728x90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비가 내리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비가 자주 내리고 강하게 비바람과 내리다 보면 집안에 빗물이 쉽게 들어와 집안 구석구석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 곰팡이 예방법, 곰팡이 제거방법까지 곰팡이의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청소

    곰팡이란?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세한 실 같은(filamentous)형태의 미생물 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종 수는 약 72,000종으로 생물계에서 식물 및 곤충을 제외하고는 가장 다양성이 큰 그룹입니다.

    곰팡이

    ​1.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

    ​곰팡이는 높은 습도, 수분, 적절한 온도, 약간의 영양분만 있다면 음식, 실내 식물, 벽, 바닥 등의 표면에 언제라도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은 습도, 온도관리, 청결하지 않은 환경은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조건들입니다.

    ​​2. 곰팡이에 노출되면 위험한 사람은?

    천식, 알레르기,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곰팡이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그리고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과 같이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곰팡이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곰팡이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질병

    ​곰팡이에 민감한 사람은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피부자극 같은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호흡곤란과 숨막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해진 사람들과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만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역시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곰팡이 노출 후에 생긴다면, 의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해 보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4. ​​곰팡이의 흔적

    ​아래와 같은 흔적이 실내에서 발견되면, 그건 곰팡일 확률이 높습니다.

    • 먼저 보이는 곰팡이(변색된 천장과 벽에서 곰팡이 또는 물 피해 자국)
    • 곰팡이 냄새(흙냄새, 역겨운 악취, 퀴퀴한 냄새 등과 같은 불쾌한 냄새)

    침수

    ​올바른 곰팡이 관리 및 예방법

    1. 일반 집안에 곰팡이가 핀 경우

    집안에서 곰팡이가 자랐다면, 우선 곰팡이를 제거하고 배관, 벽, 지붕의 누수와 같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집에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곰팡이 성장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집, 건물 외벽, 물 배관에서 물이 새는 곳을 확인하고 이를 빠른 시일내에 수리합니다.
    • 온도차이에 의해서 창문 등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 제습제나 건조기(에어컨) 등을 사용하여 실내에서 항온, 항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먼지내 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합니다.

     

    2. 건물 또는 집이 침수된 경우

    완벽하게 청소를 하고 완벽하게 건조할 수 없어, 48시간 이상 적셔진 상태로 있던 다공성 물품은 버립니다. 이런 것들은 곰팡이 성장의 근원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 남기지 말고 모아서 버려야 합니다. 다공성이면서 깨끗이 청소나 건조를 할 수 없는 물품으로는 카펫류와 카펫 충전재, 덮개, 벽지, 석고판, 바닥과 천장타일, 단열재료, 침수 되었던 두툼한 옷가지, 가죽, 종이, 나무, 음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24~48시간 안에 청소하고 건조시킵니다.
    • 문과 창문을 엽니다.
    • 선풍기를 이용하여 실내를 건조시킵니다.
    • 확실하지 않으면? 건조되지 않은 물품은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1. 일반적인 곰팡이 제거

    딱딱한 표면으로부터 곰팡이 발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곰팡이 제거 등의 목적으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약 3.8리터의 물에 1컵 이하의 표백제를 첨가하여 사용 합니다. 또한 콘크리트 같은 고르지 않은 표면 자재에는 뻣뻣한 솔을 이용하여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2. ​​화장실 곰팡이 제거

    김이나 약, 과자봉지 등에 들어 있는 건조제(실리카겔)를 모아 두었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담아서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습기를 없애 주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합니다. 이미 곰팡이가 끼어 있는 욕실 바닥이라면, 헝겊에 소다 푼 물을 적셔 닦아주고 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3. ​주방 곰팡이 제거

    실리콘 이음새에 생긴 곰팡이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고 실리콘 부분에 뿌린 다음에 티슈를 붙여서

    하루동안 두었다가 떼어내어 제거합니다.

     

     

    4. ​에어콘 곰팡이 제거

    • 에어컨 필터는 칫솔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합니다.
    • 세척한 에어컨 필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서 사용합니다.
    • 에어컨 날개도 작은 빗자루를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내고 걸레로 닦아 관리합니다.
    • 이때 걸레에 소다를 희석한 물을 묻혀서 닦아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5. ​​세탁기 곰팡이 제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으며,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다가 일반코스로 한 번 가동하여 제거합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1년에 3~4회)

    6. ​의류 곰팡이 제거

    한번 곰팡이로 망가진 섬유는 원상태로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의류는 락스와 소다를 물에 희석해 곰팡이 부분을 담가두면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다만, 모, 실크 등의 고급 섬유나 색상이 있는 의류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표백제 사용을 선택한다면, 암모니아가 첨가된 표백제는 위험한 유독가스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위해 창문과 문을 엽니다.
    • 구멍없는 장갑과 눈 보호 장구를 착용합니다.
    • 항상 표백제나 청소용품을 사용할 때는 제조업체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자연재해 이후 청소를 하는 경우에 개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곰팡이 청소를 하거나 곰팡이 피해가 예상되는 건물 내부에 있으면 건물 안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