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생각나는 과일 겨울 대표 과일 귤이 있는데요. 따듯한 장판 위에 이블 하나 펴놓고 하나둘 까먹기 시작하면 귤 한 봉지는 우습게 해치우게 됩니다. 그런데 귤 칼로리 알고 먹고 계신가요? 귤은 100g당 39kcal라고 하는데 보통 귤 하나의 무게가 50g정도 되기 때문에 귤 하나당 15~20kcal가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귤 10~15개 정도를 먹게 되면 밥 한 공기를 먹게 되는 꼴인데요. 그래서 귤의 칼로리가 낮다고 많이 먹었다가는 겨울철에 쉽게 살을 찌우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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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칼로리
귤 칼로리와 하루 섭취 권장량은?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귤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 않은데요. 귤의 칼로리는 100g 당 39kcal로 다른 과일과 비교했을 때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1회에 과다하게 먹기 쉬운 과일인 만큼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귤을 1회 먹을 때 1개만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식사 직후 귤과 같이 당분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귤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 섭취 측면에서 귤은 중간 크기의 귤을 하루에 2개만 먹으면 일일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비타민C 성인 1일 권장량 : 60~100mg
- 귤 100g 당 비타민C 함유량 55~60mg
귤의 효능
가장 널리 알려진 귤의 효능은 바로 감기 예방 효과인데요. 귤 100g에는 55~60mg 정도의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감기를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귤 속의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기미와 주근깨 미백에 도움이 되는 등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한편 귤에는 감귤류에만 들어 있는 비타민P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요.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귤 알맹이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하얀 실은 귤락 혹은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로,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귤을 먹을 때에는 하얀 실(섬유질)을 떼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 보관법, 귤 곰팡이
귤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더 좋은데요.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귤은 3~4℃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1℃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으면 귤끼리 부딪쳐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어 좋지 않은데요. 귤은 가급적 서로 붙지 않게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귤을 박스로 구입해 그냥 보관하다 보면 곰팡이가 쉽게 피는데요. 감귤에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폈다면 곰팡이가 핀 부분만 버릴 것이 아니라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적지만 실제로는 보다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감귤에 핀 곰팡이는 다른 귤에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지 않은 나머지 귤은 따로 골라낸 후 깨끗이 세척해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귤 껍질 사용법
귤은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이 풍부한 과일인데요. 귤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 성분은 몸속에서 항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2~5배나 많은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요. 헤스페리딘 성분은 혈관 강화와 방광염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차로 끓여 먹거나 잼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것으로 귤의 칼로리, 효능, 보관법, 귤 껍질 사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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