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겁습니다. 마늘은 예로부터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일해백리(日害百利)' 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손꼽혀왔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좋은 식품인 마늘! 이번에는 마늘의 효능 5가지와 더 좋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마늘의 효능
1. 항암작용
일해백리라 불릴 정도로 마늘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항암작용입니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특히 마늘의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등의 성분이 암 억제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피부암, 구강암, 간암, 위암, 폐암 등 각종 암을 막아주는 항암작용에 뛰어난 마늘. 이 같은 마늘의 항암 성분은 수입산 마늘보다 국내산 마늘에 무려 56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 국내산 마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콜레스테롤 배출
마늘은 간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 활동을 막아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주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음식을 통해 우리의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마늘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체내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순기능도 합니다. 이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고농도의 알리신을 섭취할 경우 감기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또 감기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면역력 약화로 인한 메르스 감염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마늘을 자주 섭취해 보세요.
4. 식중독 예방 및 항균효과
무더운 여름에는 마늘을 특히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장염균 등 각종 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폐렴균과 아구창캔디다균에도 항균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마늘은 선충, 요충, 구충 등 기생충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인도, 중국 등에서 기생충 예방약으로 마늘을 사용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뇌 세포 손상 억제
한편 최근 마늘의 효능을 연구한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마늘이 뇌 세포의 손상을 억제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는데요. 'FruArg'로 알려진 마늘에서 파생한 탄수화물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마늘의 영양소가 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초래되는 뇌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뇌 세포의 손상 억제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역전시키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알고 먹으면 더 좋은 마늘 섭취 방법
두루두루 몸에 좋은 마늘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방법이 더 좋을까요? 마늘은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으라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익혀 먹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마늘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 질환과 목적에 따라 섭취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자의 경우 아침저녁으로 익힌 마늘을 1쪽씩 먹는게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3개월간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또는 생마늘 1쪽을 곱게 갈아 물에 타 마셔도 되고, 매운맛에 예민한 사람은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밥을 먹을 때마다 비타민C 200mg이상과 익힌 마늘 1쪽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질환자의 경우 마늘장아찌나 익힌 마늘을 아침저녁으로 1쪽씩, 하루에 2쪽씩 챙겨 먹는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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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마늘의 효능과 더 좋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코로나 시국 모두들 마늘 먹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