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 편지를 공개한 박철민(나이 31세)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박철민씨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국제마피아편에 협조한 취재원이라고도 본인이 밝혔는데요. 다만 현재 지금 시점에서 추가 폭로를 했는지에 대해 알려지는 내용은 없으며, 그는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조폭 연루를 주장한 박철민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마피아 행동대장 박철민
지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공개한 박철민씨 진술서(이재명 조폭의혹 자필 진술서 공개)에는 2007년 이전부터 이재명지사는 국제마피아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시절부터 유착관계가 있었으며, 자신은 국제마피아 행동대장으로 이재명지사에게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뭉치 5,000만원을 비롯한 1억원을 전달했다고 했는데요. 이와같이 총 전달한 금액이 20억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박철민씨의 주장의 신빙성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정감사에서 박철민씨에 대해 "경찰 관리대상 즉, 조직폭력배가 아니다. 행동대장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철민씨는 현재 폭력조직원으로 다시 활동 가능성이 있는 '관심 대상'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사건은 2018년 경찰조사에서 이미 불기소로 끝난사건이입니다.
다만, 한 언론사에 따르면 2017년 5월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 1팀 1반에서 작성한 경찰 내부 문서에는 박철민씨에 대해 ‘국제 마피아파 조직에서 약 10년가량 활동을 하며 20대의 핵심 조직원이었던 사람’이라고 적혀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 박철민 본인이 국제마피아 행동대장으로 활동했다.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 : 경찰 관리대상 즉, 조직폭력배가 아니다. 행동대장도 아니다.
- 언론사 2017년 기사 : 경찰 내부 문서에는 박철민씨에 대해 ‘국제 마피아파 조직에서 약 10년가량 활동을 하며 20대의 핵심 조직원이었던 사람이다.
박철민씨의 범죄사실
영화 '내부자들'이 생각나는 상황이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박철민씨는 어떤 범죄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일까요? 그의 범죄사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박철민씨의 아버지는 성남시 1~3대 시의원을 지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소속으로 입후보했던 정치인이며, 박씨가 작성한 사실확인서와 진술서에 따르면 아내(전처)는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 박철민씨 아버지 : 성남시 1~3대 시의원 및 18대 총선 친박연대 입후보 정치인 박승용씨
- 박철민씨 전처 : 변호사
먼저 박철민씨가 수감 중 다른 재소자에게 사건제보를 통해 구형 선처를 받는 '구형작업'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실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는 지난달 29일 변호사법 위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공갈), 상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4년6월을 선고하고 1억933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또한 박철민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사기 등 혐의로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돼 있던 중 재소자 A씨에게 '경찰관 비리, 연예인 마약 관련 범죄를 검찰에 대신 제보해주고, 이를 근거로 구형에 선처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는데요. 대가로 자신의 아내를 통해 1억9300만원을 받는 등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 또는 사무에 관해 청탁·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A씨를 통해 서울북부지검에 경찰관 뇌물 및 성접대 사건, 아프리카방송 BJ 등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사건제보서와 진정서를 접수하고, 검찰 면담과정에서도 A씨의 선처를 약속해달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한 박씨는 2018년 11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면서 피해자들의 얼굴을 수회 때리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남성 피해자를 상대로 여성과 신체적 접촉을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속칭 '꽃뱀작업' 등을 통해 2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돈을 뜯어낸 혐의도 있습니다. 아울러 2019년 3월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식당에서 필로폰 0.08g~0.12g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방식으로 투약하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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