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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관련 질환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오히려 10대 · 2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허리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척추측만증’이라는 허리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듣거나 접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며, 20대 미만의 저연령에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뼈가 유연하기 때문에 자세의 영향을 받아 척추측만증이 나타나기 쉽다고합니다. 이번에는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통증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척추측만증

    1. 척추측만증이란?

    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또는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곧고,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가 ‘S자형으로 휘어진 만곡 상태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정면에서 보았을 때에도 척추가 옆으로 휜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에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도 모두 틀어져 보이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척추측만증 종류와 원인은?

    ▷ 기능성 척추측만증

    -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뉩니다.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등의 잘못된 습관으로 일시적으로 허리가 휘어진 상태를 말해요. 현대인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나 척추가 휘어질 가능성이 이전에 비해 높습니다.

     

    -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자세들

    • 짝다리로 서는 경우
    • 한쪽으로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경우
    • 주머니 한쪽에만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경우
    •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기대어 몸을 틀어서 앉는 경우

    ▷ 구조적 척추측만증

    -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가 꼬이고 휘어 만곡이 생겨 교정되지 않고 점점 진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근육 이상으로 인한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섬유종증 척추측만증과 류머티즘 질환, 외상, 감염에 의한 측만증이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속하는데요. 만약 척추측만증과 관련된 다른 질환이 없고 건강하며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라면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잘 나타나는데,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의 약 80~8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척추측만증의 원인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명확히 하나로 규정하기 어려운데요. 유전, 신경 근육 이상, 호르몬 이상, 생화학적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자궁 내 자세 이상, 고유 감각 이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3. 척추측만증 진단방법은?

    ▷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통증 등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진단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법인데요. 앞으로 팔을 뻗은 채 숙이도록 하여 등을 관찰했을 때, 한쪽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신체적 특징

    기립 산태에서 7번 경추 극돌기(고개를 숙였을 때 목뒤에 가장 많이 튀어나오는 뼈)에서 가상의 선을 일직선으로 내렸을 때, 엉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서 있을 때 양측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승모근이 두드러지는 경우, 허리 선과 골반 높이의 좌우 비대칭, 한쪽 젖가슴이 다른 쪽에 비해 덜 발달돼 있는 경우도 척추측만증의 의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콥 각도 측정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는 X-ray 검사를 통해 '콥 각도(Cobb’s angle)'를 측정하는 것인데요. 콥 각도가 20˚이하인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각도가 높을수록 교정이나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척추측만증의 통증 및 증상은?

    척추측만증이 진행되면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므로 요통,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측만증의 진행 정도가 심해지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 심폐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 간격이 줄어드는 중년이 되면 골격과 뼈의 불균형으로 쉽게 피로하게 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있기가 어렵거나 두통, 어깨 통증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으로는 호르몬과 소화 기능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청소년기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나 집중력 장애,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은?

    ▷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척추측만증이 심하지 않다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콥 각도가 20˚ 이하로 유연한 만곡이라면 3~6개월마다 방사선 검사를 하며 지속적으로 세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20~40˚ 정도의 만곡이라면 골격 성장이 2년 이상 남은 환자에게는 보조기 착용을 통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각도가 60~80˚ 정도로 만곡이 상당히 심하고, 보존적 치료로 교정되지 않는 심각한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척추측만증 예방법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척추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으로는 바른 자세 유지하기, 엎드려 자는 자세 피하기, 무거운 짐을 들 때에는 가급적 배낭을 이용하고, 양손에 비슷한 무게로 나누어 들기 등이 있습니다.

    • 서 있을 때는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도록 한다.
    •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는다.
    •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한다.
    • 무거운 가방은 부하가 양쪽 어깨에 분산되도록 배낭식 가방을 이용하며, 양손에 들 때는 비슷한 무게로 나누어 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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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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