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철 생선과 해산물 3가지

추분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0월에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10월 제철 생선과 해산물 3가지를 준비해봤는데요. 10월에 오동통통 '대하', 국민 횟감 '광어', 국민 생선구이 '꽁치' 등 평소에도 많이 찾는 생선과 해산물이 10월에 제철이라고 하니 이번 글 끝까지 읽으셔서 좋은 정보와 함께 맛있는 음식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대하

1. 대하

튀겨먹고 구워 먹고 끓여먹는 평소에도 자주 찾는 새우! 새우의 제철이 10월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동통한 크기를 자랑하는 새우 중의 '대하'가 바로 이달에 꼭 먹어야 할 10월의 제철 식품입니다. 프라이팬 가득 하얀 소금을 깔고 대하를 넣어 구워 먹어도 맛있고, 튀김옷을 골고루 입혀 노랗게 끓는 기름 속에 풍덩 넣어 튀겨 먹어도 맛있고, 된장과 고추장을 적절히 풀어 얼큰하게 탕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는 대하! 남녀노소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가을의 제철 별미 대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하의 효능

​새우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편견과 달리 맛 좋은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오메가3 성분 덕분인데요. 오메가3오메가 3은 우리 몸속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대하에 함유돼 있는 지방산 성분 역시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혈관벽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대하가 혈액 건강에 좋은 이유 또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키토산 성분 덕분입니다. 한편 대하의 껍데기에는 꽃게의 껍데기에 함유된 것과 같은 키토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키토산 역시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 밖으로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하에는 아르기닌이라는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한데요. 대하 속의 아르기닌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줌으로써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르기닌 성분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는데도 좋고, 지친 어른들에게는 활력을 불러이르킨다고 하니 가을이 가기 전에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대하 함께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2. 광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많이 먹는 횟감 생선이 우럭과 광어인데요.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소설에는 우럭과 광어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더 투명한 쪽이 광어입니다. 더 쫄깃한 쪽이 우럭, 그럼 오늘부터 저를 우럭이라고 부르세요. 쫄깃하게' 이성과(소설 속 장면은 동성이지만ㅎㅎ) 술자리에서 써먹어도 좋을 맨트인 것 같습니다. 

 

 

광어의 효능

광어로 돌아와 보면, 가을에 즐겨먹는 생선이 바로 광어입니다. 가자미목 넙칫과에 속하는 어류(알 필요는 없지만 술자리에서 써먹어보세요) 넓적한 생김새를 다 넓을 '광' 물고기 '어'를 사용하는데요. 본래 넙치가 표준어이고, 광어가 사투리였지만 널리 쓰이게 되면서 광어도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광어는 산란기를 맞기 전 영양분을 비축해 살이 도톰하게 오르는데요. 이때가 바로 가을에서 초겨울 무렵입니다. 봄에 산란기를 맞은 광어는 산란 후 영양분이 모두 빠져나가 맛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섭취하기 좋은 국민 횟감인데요.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들이 섭취하기에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저지방 고단백 생선이기 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생선인데요. 광어의 단백질은 분해되며 '펩타이드'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펩타이드는 혈압을 높이는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를 비활성화시켜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며 광어 속의 아미노산 성분은 체력 증진 및 근육을 만들어 주는 데 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광어 속 오메가3 성분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려 혈관 건강을 개선해 주어요. 덕분에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광어 이번 가을이 가기 전에 많이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3. 꽁치

등 푸른 생선하면 떠오르는 3대장 고등어, 참치, 꽁치가 있는데요. 꽁치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해서 조림이나 구이로 즐겨먹는 '국민 생선' 중 하나입니다. 10월에 꽁치가 제철이라고 하니 맛과 영양소도 더욱 풍부해 지겠죠?

 

 

꽁치의 효능

꽁치 역시 대하와 마찬가지로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인데요. 꽁치 속의 오메가3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꽁치에는 칼슘과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한데, 이들 성분은 골밀도 강화에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뼈에 칼슘이 부족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분들이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기도 하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식품입니다.

그리고 꽁치는 꽁치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와 DHA 성분 덕분에 눈에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A는 시력을 개선해 안구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붉은 살 생선에 속하는 꽁치는 비타민 B12가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좋다고 하니, 평소 빈혈로 고민인 분들은 자주 섭취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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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10월 제철 생선과 해산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