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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월입니다.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맛과 영양가 있는 음식이 필요한데요. 이번에는 8월에 먹으면 좋은 과일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수박

1. 수박

▷ 여름 대표 과일에는 수박이 있는데요. 단단한 초록의 껍질 안에 달고 시원한 과즙을 가득 품은 수박은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그냥 썰어 먹어도 맛있지만 다른 과일들을 추가해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즙을 내어 주스로 먹어도 너무나 맛있는데요. 연녹색의 껍질 부분을 얇게 저민 뒤 양념에 무쳐 먹으면 여름철 밥반찬으로도 좋습니다.

 

 

▷ 과즙이 풍부한 수박의 주성분은 수분입니다. 때문에 수박은 다른 어떤 과일들보다 '이뇨작용'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수박은 차고 맛이 달면서 독이 없어 갈증과 더위를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인데요. 몸이 자주 붓는 부종 환자라면 여름철 수박을 많이 챙겨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요. 비타민C도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여름철 수박 많이 챙겨드시길 권해드립니다.

▷ 맛있는 수박을 고르기 위해서는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줄무늬(선)이 확실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실 때에는 비닐랩보다는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시는 게 세균 번식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수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복숭아

2. 복숭아

▷ 복숭아는 백도, 황도, 천도복숭아 등등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는데요. 말랑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것부터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지닌 것까지 품종 만큼이나 맛과 효능도 다양합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복숭아의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 달콤한 맛과 향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과일 복숭아는 여름철 피로회복에 매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에는 더위로 인해 몸이 쉽게 지치게 되고, 피로도 쉽게 쌓이게 되는데요. 복숭아에는 체내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또한 기침, 가래 등의 기관지 증상에 좋은 음식입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B인 아미그달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평소 기침이나 가래가 많이 생기는 분들이 드시면 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독성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체내 니코틴 성분 해소와 제거를 도와주어 폐건강을 지켜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요. 이 밖에도 복숭아 속의 펙틴 성분은 장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을 주고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피부 미인이 되고 싶은 분들은 복숭아 많이 챙겨드세요.

​​▷ 다만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섭취 전 본인이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복숭아를 섭취하고 나서 두드러기, 호흡곤란, 설사,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토마토

3. 토마토

▷ 과일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토마토의 정체는 사실 야채라는 것, 알고 계시죠. 여름 토마토는 당도가 높아 과일처럼 그대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또한 주스, 케첩, 토마토소스를 만들어 먹는 등 음식을 먹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 최근에는 토마토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토마토는 100g당 14kcal 정도로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레드푸드 중 하나인데요. 붉은색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더불어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토마토를 먹을 때 많은 분들이 단맛의 첨가를 위해 종종 설탕을 뿌려 드시는데요. 이렇게 되면 토마토 속의 비타민B가 손실될 수 있어 가급적이면 생 토마토 그대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자면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몸에 좋은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포도

4. 포도

▷ 포도는 태양이 높이 솟아 오를수록 더욱 달고 맛있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 맛이 풍부한 과일인데요. 검붉은 알맹이에 영양이 가득한 포도 역시 8월의 제철과일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는 '과일의 여왕' 혹은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포도는 포도당 과당과 같은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 B, B2, C, D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는데요. 이 같은 다양한 포도 속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포도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암&항염 물질로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아주어요. 이들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어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포도는 칼슘, 비타민K, 마그네슘, 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인체의 뼈를 튼튼하게 해고 골밀도를 높여주는 역할도 하고요. 포도 속의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한편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이 붓는 부종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포도 껍질 속의 펙틴과 타닌 성분은 소화 기능을 높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포도의 겉면에 하얀 분이 많을 수록 달고 맛있는 포도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다만, 포도는 당분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 및 비만 환자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두

5. 자두

▷ 새콤달콤의 대명사인 과일 자두도 7~8월에 즐겨 먹는 제철 과일 중 하나인데요. 칼로리가 100g당 34kcal 밖에 되지 않는 자두는 다이어트 과일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식욕억제, 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뿐만 아니라 자두 속의 팩틴 성분은 변비 예방에도 무척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두를 건조시킨 '푸룬' 제품들이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자두에는 다량의 비타민C와 비타민, 무기질, 구연산 등의 유기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과 피부 탄력을 지켜주는데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자두 속의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벽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주는데요. 자두가 눈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자두 속에는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이들 성분이 안구건조증, 결막염, 시력저하 등 각종 안질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자두는 피와 철분의 생성을 돕는 엽산과 비타민B6도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시달리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무척 좋은 과일입니다.

​▷ 다만,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자두를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특히 몸이 찬 사람의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성 성분을 듸는 자두는 위장장애, 속 쓰림을 앓는 분들에게도 좋지 않으니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이것으로 8월 제철과일과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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